
서울의 부암동, 그리고 성북동에 이어 세 번째 문화 응답 라이딩이다. 그런데 수성동은 동명이 아니라 화양동, 선류동처럼 골짜기다.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된 수성동 계곡은 인왕산과 경복궁 사이에 있다. 한양도성 안에 위치해 옛날부터 늦은 분들의 피사지로 사랑받고 있던 곳이다. 그래서 조선왕족과 사대부가 자주 방문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서울 수성동 계곡은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을까 생각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겸재 정성과 추사 김정희가 수성동 계곡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려 시에 시전했다. 불행히도 수성동 계곡이 옛 모습을 완전히 유지한 것은 아니다. 1971년 수성동 계곡 주변에 옥인 데모 아파트가 들어와 위기도 있었지만 아파트가 철거되어 2012년 옛 모습을 되찾았다. 이 서울 수성동 계곡 복원 프로젝트는 2014년 열린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설계자는 어떠한 인공적 설치도 하지 않고 겸재 정선의 장동필 경첩에 들어 있는 수성동을 바탕으로 자연의 원상을 살리기로 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마르고 있다. 그렇게 하면 비만이 오면, 음소하게 물 소리가 들려 수성동이다. 물이 없어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 계곡은 산책길이 잘 닦고 있어 가볍게 운동하도록 둘러보면 된다.
옛 풍경을 기억하고 싶다면 비가 내린 후에는 방문하는 것이 좋다. 씻어 흐르는 수류를 옆에서 보면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인왕산의 밑단 전망대에 오르면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 세종촌(서촌)과 경복궁, 청와대 부근의 풍경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자전거 코스는 부암동의 머리를 넘어 인왕산로를 타면서 시작된다. 홍재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부암동 주민센터까지 오르면 북쪽 액스카이웨이 방향으로 가서 회전교차로에서 인왕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인왕산로차도 옆으로 걸어가는 길이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이 산책 중이며, 그 아래에 산 중복에 있는 왕산의 밑단이 별도로 있다. 1Km에 미치지 않고 왼쪽에 사람이 많은 건물이 나타나는 것이 초소책자다.
인왕산은 부터 완전 개방되었지만, 경호·군사 목적의 초소는 그대로,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건축가 승효상이 등산해 문화재청장이 대통령에게 제안하고 전망대 활용과 역사성.
오픈한 초소책자는 기존 철근콘크리트는 살리면서 1층을 증축해 지상 2층 규모의 북카페 전망대로 변모했다. 건물 주변의 고목과 바위가 어울리는 모습이 큰 창문으로 보이며, 루프탑과 야외 테라스에는 파라솔과 그늘을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멋진 북카페다.
역시 사람들은 책보다 대화에 관심이 있다. 실내는 넓은 책상을 설치해 좌담이나 회의도 할 수 있도록 하고,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다. 젊은이들의 햇살 같은 웃음과 상냥한 대화가 보기 쉽다. 빵과 커피도 팔고 쉼터로 더욱 활용하고 있다. 책만 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지 않았던 것 같다.
초소책자에서 500m가량 더 가면 왼쪽에 수성동 계곡이다. 길을 휘두르는 석굴암 입구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지만, 한층 더 100m 가면 자전거로 내려갈 수 있다. 중계곡을 중심으로 길로 나뉘지만 어느 길로 가도 아래 옥인동촌에서 만나게 됐다. 계곡 안에 지점에 사막 정자가 있고, 한층 더 내려가면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수성동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광장이 나타난다.
나는 위에서 내려왔지만, 탐방객은 나의 밑에서 니시무라에서 걸어 오르거나 종로 09번촌 버스를 타고 여기 종점에서 내린다. 그러면 아름다운 소나무가 인왕산을 등에 지고 모습을 자랑하며, 솔밭을 넘어 거대한 바위 계곡이 펼쳐지는 모습에 모두 감탄한다.
옥인 시민아파트가 철거돼 내 모습을 찾은 이 풍경은 철거업체들은 철거의 미학과 엄지척을 할지도 모르지만, 이후 복원 과정에서 김재정선의 진경산 수화에 의해 제대로 된 모습을 찾았다는 의미가 강하다.
겸재 정선의 <수성동도>에는 석교가 그려져 있어 기린교라고 한다. 시공 과정에서 이 이시바시를 찾아 제자리에 두고 계곡의 품격을 높이고 있어 광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이 기린 다리도 반드시 넣어야 한다. 그래서 두 팀의 사진 촬영을 도왔다. 광장이나 마을 버스 주차장, 주택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풍경은 좀 더 지쳤을 것이다. 가을사 김종희는 “수성동에서 비를 맞아 시를 읊는다”는 시에서 “낮에 걸어가는데 밤같다”고 했다.
자연계곡과 수려한 풍광, 두 가지 조건을 갖춘 곳을 옛 사람은 히가시카와로 했다. 풍류를 좋아했던 안평대군도 부암동의 별서 무구정사뿐만 아니라 이곳 청계동 수성동에도 관용당을 세워 이용했다. 시·서·일을 즐겨 놀아주는 세련된 안평대군은 결국 정치적 야심을 가진 형(양양대군, 세조)에게 희생됐다.
수성동 계곡에서 눈길을 그 위에 주면 인왕산 스커트 바위가 보인다. 스커트 바위의 왼쪽 모서리를 병풍암이라고 하지만, 1939년 일본이 중일전쟁의 전시동원 체제를 시행해 조선연합청년단을 대일본연합청년단에 가입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총독 남지로가 쓴 글을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거대한 크기
겸재 정성은 이 스커트 바위가 들어간 인왕산을 그렸지만 유명한 인왕제색도다. 인왕산에 비의 안개가 걸을 때 밝혀지는 준수한 모습을 그려 그의 대표작인 진경상수의 명작 중인 명작으로 꼽힌다. 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의 집은 현재 경복고등학교 내에 있어 갈 수 없고, 그 앞의 길은 ‘겸재도’로 명명되어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수성동 계곡안내판에는 겸재선생님의 수성동도와 한·영·중·일문 등으로 설명을 해 두었지만, 그림을 겸재 선생님이 그렸다는 이야기는 없고, 가이마쓰 미술관 소장이라고만 쓰고 있으며, 문장에도 안평대군의 비대응장과 기린교밖에 없다고 한다. 것입니다.
문자판도 다치고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종로구청에서 관리를 흘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수성동 계곡을 뒤로 하여 골목길을 내리면 윤동주의 하숙집이 있다. 그런데 현재 그 자리는 빌라로 바뀌고 있으며, 1층에는 커피점 아르키미아가 영업중에 있다. 당시 윤동주가 하숙옥에서 나와 이 골목을 내려 모던보이 친구 정용영, 이상, 시라이시를 만나러 가는 장면을 그려본다. 여기의 골목은 구부러져 있다. 계곡을 덮고 그 계곡을 따라 길을 냈지만 당연히 그렇다. 그래서 여기는 자전거가 아니라 트레킹이 필요한 곳이다. 옥길의 끝은 다섯 가지인데 세종환 정자가 있다. 통인시장이 가까워 응답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모여 출발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세종촌(서촌)은 조선왕족과 사대부 안이 거주했던 지역이다. 20세기 초 마을 재개발 시 건설한 도시 한옥이 꽤 남아 깨끗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언젠가 내 대가족 모임을 한옥의 게스트하우스였지만 반응이 좋았다. 그때 만든 포토북을 가끔 들여다보면 입가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난다.
그러고 보니 여기 니시무라 사람들은 기뻤던 충분한 인왕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골목마다 한옥이 울타리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역사적 인물의 흔적이 어렵고 유적지가 있다는 점이 좋다. 방영된 MBC의 선을 넘는 놈들에 수성동 계곡이 나왔기 때문에 참조하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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