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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옛 도라산전망대 - [게임] DMZ임진각, 도라산 전망대, 제3지굴

by childcare-information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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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라산전망대,옛 도라산전망대의 표지석

임진각 평화 누리공원에 한 번 와서 왔지만 이곳 종합관광센터에서 임진각 곤돌라와 도라산 전망대, 제3지굴을 투어하는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는 곳이라고는 이번에 알았다. 밍턴슨 안에 들어가니 당연히 보안검열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보안검사를 통해 승인을 받는데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수십 대의 버스가 투어 신청을 하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외국인 여행자가 이용하는 관광 버스로 DMZ 투어의 관심에 놀랐다.

 

단체(30명 이상)는 가이드가 명부를 작성해 신청을 하면 되지만, 30명 미만은 개별 여행으로 보고 모두 열을 세워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며, 민통선 안으로 들어갈 때 셔틀 버스를 이용해 가야 한다. 그러므로 외국인 단체여행의 경우 외국인 여행자에게 줄을 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체의 경우 셔틀버스가 아니라 자신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위해 단체의 기준인 30명 이상을 의자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단체 여행이 아닌 개별 관광의 경우, 참조하는 셔틀 버스의 운행 시간을 덧붙인다.

 

보안검열을 통과해 티켓이 나오면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넘어온다.

 

먼저 갤러리 그리브스에 가면 DMZ와 한국전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외국인 여행자는 서서히 긴장감을 갖기 시작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아직 DMZ에 근무하는 병사들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시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넜다. 임진강 양쪽에는 철조망이 붙어 있지만 평화로운 햇빛이 가득했다.

 

오늘 만난 여행팀은 폴란드에 있는 프랑스 국적 기업 CREDIT AGRICOLE(우리 나라의 농협에 해당)에서 동사에 근무하는 폴란드인 50여명이 인센티브로 주어진 해외여행을 온 것이다. 이 여행팀은 남녀노소 등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됐다. 민통선에 들어서자 검문소에서 여권과 신분증명서를 대조해 세세하게 검열했다.

 

드라산 전망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일단 상영물로 기본정보를 얻고는 북측이 내려다보는 3층으로 올랐다. 남방 한계선에 접해 있는 도라산 전망대는 산봉우리에 있어 주변보다 지대가 높고 남쪽 대성동 마을에 세워진 태극기와 북쪽의 프로파간다 마을에 세워진 인공기가 마주보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북쪽 심천마을 뒤에 개성공단이 한눈에 들어간다. 또 뒤에 아파트가 보이지만 그 주변이 고려의 수도 개성이다. 판문점 주변은 구릉지 평야이므로 도라산 전망대에서 경치를 탐험하기에 최적입니다. 외국인 여행자들은 긴장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호기심으로 망원경을 통해 북쪽을 따라가는 것에 여념이 없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한의 토지를 섭취하고 제3지굴로 향했다.

 

당동에 들어가는 건물 앞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보이는 건물이 약 km 떨어진 드라산 전망대다. 지굴에 들어가는 이 장소는 사실 남방한계선 안의 남방한계선(DMZ)이다. 지굴이 발견되어 관광자원화를 위해 비무장지대에서 해제되어 민통선 지역으로 바뀌었다.

 

땅은 이데올로기와 힘의 논리에 따라 그 사용법이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 DMZ처럼. 125마일의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북에 2km씩(사실은 거의 1km 정도) 확보된 비무장지대에는 지난 70년간 강제보존지구가 됐다. 물론 군사적 시야 확보를 위해 불을 붙여 덤불을 제거하기도 했지만, 이것만 하면 지구상의 거대한 자연보호구역이라고 한다. DMZ야말로 동존상간의 전쟁을 경험한 뒤 인류역사상 유래가 없는 충돌방지용 비보풍수가 적용된 사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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