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봄 외출이 시즌을 지나고 있다. 봄의 꽃출사를 위해 국내 각지의 꽃놀이 명소를 붐비는 여행자가 많을 것이다. 경기도 이천산수유촌이다. 상수유가 처음으로 꽃망을 발사하는 3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축제 기간, 따라서 올해의 잔치는 끝났지만, 여전히 꽃은 지지 않고 봄 출입을 즐기기에 딱 맞다. 실제로 여행자로 붐비고 있던 축제 기간을 피하고, 이때 경기도 이천산수유촌을 방문해 쾌적하게 둘러보는 여행자도 많다. 작년에 나도 그랬다. 덧붙여서 취재 시점은 4월 상순, 그래서 이천산 미즈유무라의 지금은 사진 속의 풍광과 얼음 같다고 생각한다. 이천산수유촌은 산수유화가 일제히 피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대를 가리킨다.
1. 이천 산과 물마을 투어
2. 하쿠사무라 산책
이천산수유촌이라는 별명이라 불리지만 정식 지명은 ‘백사촌’이다. 산수유촌은 이천 9경 속에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는 명소,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상춘객이 모여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붐빕니다. 여기에 산수유 나무가 많이 심어진 연유는 대략이다. 조선 중종 14년 조광조에 따른 남당 엄영승 일파가 기묘사화(연산군의 추방 이후 중종이 신권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갔던 난)을 피해 여기에 낙향, 산수삼을 심은 것이 마을의 시작이다. 수령이 500년 가까이 된 산수 삼나무를 비롯해 이후 심은 것까지 합하면 약 1만7000여가 된다. 그러므로 매년 봄 출입이 시즌이 되면 백사의 마을 일대가 노란 파도로 떫다. 주차장을 짊어지고 안쪽에 잠시 들어야 산슈유 군락지와 만나게 되지만 성인 남성의 발로 약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서두르지 않을 정도로 느긋하게 들어가 보자.
이천 백사촌에는 산수유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봄의 또 다른 전령사인 목련과 벚꽃, 개나리도 곳곳에 눈에 들어간다. 길을 따라 걸은 여행자들은 자연스럽게 이런 봄꽃을 배경으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꺼내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웃으며 떠다닌다. 여행자들은 각각 설레임 넘치는 표정으로 봄을 즐기고 있다. 날씨도 주변의 풍광도 완벽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3. 나가쓰키지 주변
탐방로를 따라 잘 들어오면 오른쪽에 작은 사원이 하나 눈에 들어간다. 이천영축사다. 산수유군 낙지인 이천 백사촌에 조용히 쏟아진 사원에서 겸손 겸사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축제 시즌에는 참배객 이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 문구도 볼 수 있지만, 아마 다시 현장이 쾌적해진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주변에는 산수유 막걸리와 원액, 한과 등을 파는 가게가 늘어서 있다.
4. 산수유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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